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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뉴질랜드 (2019. 09 ~ 10)

뉴질랜드 남섬 여행 - Day 10 | 반지의제왕 촬영지 캐슬힐(Castle Hill), 크라이스트처치 Hagley Park North, 휘테커스 초콜릿, 프로폴리스 치약, 크라이스트처치 숙소 Bealey Quarter

by free도비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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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Day10

Day 10. 뉴질랜드 남섬의 마지막 날 

 

  반지의제왕 시리즈를 좋아하는 찐팬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뉴질랜드는 반지의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대자연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면서 영화 시대관에 맞지 않는 현대 문명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야 하는데 뉴질랜드가 이 모든 조건들을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남섬에서의 마지막날은 돌아가서 주변사람들에게 전해줄 기념품들을 사고 좀 쉬면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서 테카포호수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가기 전 한 곳 만 들러서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크라이스트처치와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그나마 캐슬힐(Castle Hill)이 가까우면서도 반지의제왕 촬영지라고 해서 바로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Castle Hill 까지 이동경로

 

  테카포호수 숙소에서 캐슬힐까지는 약 255km 거리로 3시간 5분이라는 이동시간이 찍혔습니다. 한국에서의 3시간 운전은 너무 힘들지만 뉴질랜드 도로는 매번 풍경이 바뀌고 차도 거의 막히지 않으면서 체감 상 한국보다 절반도 안힘들었습니다!

 

  또 운전하면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뷰포인트들에서 다양한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이동 도중 나오는 마을의 식당에서 현지느낌의 식사도 해보고 작은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역시나 구글맵을 켜고 네비에 찍힌 길 근처에 식당이 있는지 찾아본 뒤 평점이 좋은 한 식당을 찾아서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Geraldine 마을의 맛집, Central Cafe and Grill

 

https://maps.app.goo.gl/f1kV2eE1rRf68GYA6

 

Central Cafe and Grill · 44 Talbot Street, Geraldine 7930 뉴질랜드

★★★★★ · 음식점

www.google.com

 

  제가 방문한 음식점은 Geraldine 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Central Cafe and Grill" 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현재 폐업했다고 나오네요 ㅠ.ㅠ. 주변에 다른 음식점들도 있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당시 아침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그 중 평점이 좋았던 곳이라 방문했습니다.

 

Central Cafe and Grill 내부 전경
식당 내부, 천장의 은하수가 예뻤어요

 

  식당 내부는 위 사진처럼 꾸며져있었는데 외국감성이 느껴지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서빙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저는 다양한 메뉴 중 "Two Eggs Plus" 메뉴를 주문했는데 식빵 2조각과 계란 2개, 소시지 2개, 큰 버섯이 포함되어있는 메뉴였고 아보카도와 커피를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총 한화 1.7만원 정도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문한 커피와 함께 사진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먼저 커피를 가져다줍니다. 따뜻한 커피인데 잔이 커피의 열을 잘 잡아줘서 시간이 지나도 덜 식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싼 잔들은 열 보존율이 높다는데 갑자기 잔 욕심이 생기네요^^

 

주문한 메뉴 사진. 엄청난 크기의 버섯에 한 번 놀람!
메뉴를 받을때 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조금 기다리면 주문한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버섯이 너무 커서 놀라고 양도 푸짐해서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침식사로 1.7만원을 지불했는데 이정도 양이 안나오는게 이상한거였는데 당시에는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메뉴를 받을때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가족들이 들어와서 식사를 주문하더라구요. 9시 반 정도로 이른시간이었는데 가족들이 외식하는 모습이 신기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음 장소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날따라 구름이 많이끼고 중간중간 비가 조금씩 왔는데 이 때문인지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었습니다. 안그래도 작은 차에 혼자 타고가면서 차가 뒤집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며 운전하는데 도로 바로 옆에 멋진 포인트가 보여서 바로 차를 세웠습니다!

 

뉴질랜드의 흔한 도로 풍경
물색깔이 예술이에요..

 

  뉴질랜드는 물 색깔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이런 풍경들 하나하나가 다 장관이고 절경이더라구요! 감탄을 하며 사진을 찍는 도중에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떨어지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서 찍은 사진

 

  아래에 직접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보려 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위험한 것 같아 중간에 포기하고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서둘러 올라와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반지의제왕 촬영지, 캐슬힐(Castle Hill)

 

Castle Hill 까지 간접운전!

 

  캐슬힐은 산 중턱에 위치한 돌이 많은 언덕인데요, 이 때문에 산길을 따라 한참 운전을 해야합니다. 산을 넘고 또 한없이 넓은 평지를 따라 한참 이동하다보면 캐슬힐 주차장이 나옵니다. 

 

https://maps.app.goo.gl/ygkT9FtBCYMQPAuNA

 

Castle Hill · 뉴질랜드 Canterbury

뉴질랜드 Canterbury

www.google.com

 

  주차장 자리는 여유롭지는 않지만 자리가 너무 없지도 않아서 편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푸세식 화장실이 있는데 캐슬힐에 올라가시면 더 작은 푸세식 화장실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한번 들렀다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래서 올려다본 캐슬힐
캐슬힐 초입

 

  사진처럼 길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면 언덕 위에 바위들이 몰려있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 올라가도 길이 포장되어있지 않고 흙과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다양한 모양의 캐슬힐 바위들
왼쪽으로 가면 작은 화장실이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본 캐슬힐

 

  올라가다보면 바위들이 모양이 모두 다르고 풀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멍하니 보고있게됩니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멋있어보이는 포인트들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앞사람 따라 올라갔는데 중간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또 멋있더라구요 ㅎㅎ

 

꼭대기에올라오면 펼쳐지는 광경
멋있는 나무

 

  한 15~20분정도 등산을 하면 언덕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이건 담아야겠다! 싶은 멋있는 포인트들이 있으면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보는 각도마다 다 다른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중간중간 동물의 배설물들도 보이는걸 보아 야생동물도 살고있는 것 같아요
멀리 보이는 산이랑 분위기가 잘 어울립니다
내려다본 반대편 풍경. 대자연이란..

 

  언덕 위에 올라가면 또 넓은 땅이 펼쳐지는데 어디까지 이어져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이런건 또 궁금해서 한참 평지를 따라 걸어갔는데 갑자기 머리속에 "이러다 해가 지면 어떡하지?", "가다가 발을 헛딛여서 빠지면 누가 날 구해주지?" 라는 쓸데없는 걱정이 문득 들어서 쫄보인 저는 다시 사람들 많은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삼각대 필수!

 

  혼자 여행가면 가장 어려운게 이런곳에서 내 사진을 남기기 어렵다는 건데요,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사람도 거의 없고 제가 원하는 각도에서 사진을 부탁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구도에 삼각대를 설치해둔 뒤 한참 걸어가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혼자 여행가시는분들은 휴대용 삼각대와 블루투스 카메라 스위치를 꼭 챙겨가세요! 유용합니다 ㅎㅎ

 

왼쪽에 보이는 작은 쪽길을 따라 구경하시면 됩니다
바위 중간중간에 또 바위
내려오면서 찍은 캐슬힐 풍경
올려다본 캐슬힐

 

  제 사진을 한참 찍고는 주변을 또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반지의제왕을 찍었다고해서 어느 포인트에서 어떤 장면이 나왔는지 한참 찾아봤는데 저는 못찾겠더라구요.. 아직 영화를 제대로 안본건지 아니면 여기가 아닌건지 조금 의아했지만 그래도 멋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다가 지쳐서 차로 돌아왔습니다.

 

휘태커스 초콜릿, 프로폴리스 치약 싸게사는곳, Countdown Church Corner

 

 

Countdown Church Corner 까지 경로

 

  구경을 마치고 크라이스트처치 숙소로 가는길에 뉴질랜드의 체인마트인 Countdown 이 있더라구요. 여행을 마치고 주변 분들에게 전달할 초콜릿 등 기념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기에는 이런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Countdown Church Corner까지 1시간정도 이동 후 마트에 도착합니다.

 

https://maps.app.goo.gl/hBsE12Y6wCEwqFrZ8

 

Countdown Church Corner · Cnr Riccarton Road & Hansons Lane, Riccarton, Christchurch 8041 뉴질랜드

★★★★☆ · 식료품점

www.google.com

 

 

Countdown 마트 내부

 

마트 내부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마트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사람이 정말 없어서 쇼핑하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뉴질랜드 소고기, 가격 너무 좋아요

 

  뉴질랜드 소고기는 질도 좋은데 가격이 너무 괜찮았습니다. 마트에서 소고기 등심부위가 300g에 11.25 NZD 로 한화 약 8천원 정도였는데 한국과 비교하니너무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휘태커스 초콜릿 250g

 

  하지만 저는 소고기가 아닌 초콜릿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휘태커스 초콜릿들이 있는 코너로 향합니다. 저는 초콜릿을 잘 먹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 초콜릿이 뉴질랜드에서 유명하고 투썸에서도 판매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맛의 초콜릿들이 있는데 개당 가격은 5.3 NZD로 한화 약 4천원 정도였습니다. 초콜릿이 왜이렇게 비싸지 싶었는데 초콜릿 무게를 보니 개당 250g 이더라구요..! 큰 초콜릿으로 모두 구매하려 했더니 초콜릿 무게만 8키로가 넘게 나올 것 같아 수화물 무게 초과가 예상되어 큰 초콜릿은 15개 정도만 구매했습니다. 

 

휘태커스 초콜릿 100g

 

  바로 옆을 보니 작은 크기의 초콜릿도 같이 판매중이었습니다. 이 초콜릿들은 개당 100g 였는데 4.2 NZD로 한화 약 3200원 정도였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큰 초콜릿이 훨씬 좋지만 무게의 한계때문에 작은 초콜릿도 15개 정도 구매했습니다.

 

  100g 짜리보다 보다 작은 미니쉘 정도의 크기로 여러 맛이 섞여있는 묶음 제품도 있어서 사무실 분들께 선물하기 위해 이 묶음도 3개정도 구매하니 초콜릿 무게만 6키로가 넘어가는데 들고다니기 너무 빡셨습니다 ㅠ.ㅠ

 

뉴질랜드 기념품 red seal propolis 치약, 출처 : 구글

 

  이것만 사려고 했지만 뉴질랜드 기념품으로 또 유명한게 프로폴리스 치약이더라구요! 평소에 감사했던 분들께 같이 선물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치약도 20개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 치약이 처음 쓰면 조금 쎄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쓰다보면 또 금방 적응하고 맛있어요!ㅎㅎ 이렇게 기념품만 거의 10키로정도 구매하고 낑낑거리며 차에 싣고는 숙소에 차를 두고 도시 산책을 나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공원, 해글리 파크 노스(Hagley Park North)

https://maps.app.goo.gl/fNv8spte3NszUXz16

 

해글리 파크 노스 · 14 Riccarton Avenue, Christchurch Central City, Christchurch 8011 뉴질랜드

★★★★★ · 공원

www.google.com

 

  숙소에 체크인 한 뒤 크라이스트처치 구경을 위해 가볼만한 곳들을 찾던 중 엄청나게 큰 해글리 파크 노스(Hagley Park North) 를 발견했습니다. 공원 규모가 상당히 커보여서 가봐야겠다 싶어서 구글맵으로 찍어보니 도보 21분 소요되더라구요 ㅎㅎ.. 걸어볼까 싶었지만 뉴질랜드는 Lime이라는 전동퀵보드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 어플을 깔고 전동퀵보드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전동 퀵보드로는 약 8분정도 소요됩니다.

 

공원 풍경
이름모를 꽃

 

  공원 규모가 크기때문에 나무도 많고 산책로들을 다양하게 꾸며놨더라구요. 안에 호수도 있고 산책로별로 다양한 테마로 꾸며놨는데 모든 산책로들을 여유롭게 돌아보는것도 매력있었습니다. 

 

BOB DEANS FIELDS라고 하는데 왜 저렇게 지은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처음에는 퀵보드를 타고 공원 내부를 좀 이동하다가 여유롭게 산책을 해보고싶어서 퀵보드를 반납하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사진을 또 한장 찍어봅니다.

 

공원 내 물가
오리들도 볼 수 있어요!

 

  앉아서 좀 쉬다가 길을따라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또 멋진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공원 안에 있는 호수인데 같은 다리에서 양쪽을 각각 찍었는데 양쪽이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구요. 

 

계단 모습의 조형물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호수 안에 계단 조형물이 있습니다. 괜히 신기해서 한 컷 찍어봅니다.

 

 

산책중인 오리가족들, 새소리가 힐링돼요!

 

  공원에 보면 다양한 생물들이 있는데 어미오리와 새끼들이 같이 돌아다니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다양한 새소리도 들려오는데 돗자리 깔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엄청난 힐링이 될 것 같았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서 먹을 저녁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 작은 것을 구매한 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숙소, Bealey Quarter

 

  크라이스트처치는 도시가 커서 숙소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저는 이날 숙소에서 오래 머물건 아니었지만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캐리어 정리가 필요해서 부킹닷컴에서 Bealey Quarter 더블룸으로 예약했습니다. 방은 넓고 내부 난방도 잘 됐으며 와인잔과 작은 냉장고도 있어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기념품도 한가득 구매해서 가방 정리만 한참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숙소가 충분히 넓어서 무리없이 정리한 뒤 남섬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합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 - Day 11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북섬 오클랜드 이동, 오클랜드 홈스테이 숙소

Day 11. 크라이스트처치 -> 오클랜드 이동 남섬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지난 밤 기념품들을 잘 넣어둔 캐리어를 챙긴 뒤 렌트카를 반납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근처

dooong.tistory.com

 

 

숙소 이름 : Bealey Quarter (부킹닷컴)

가격 : 더 롯지 - 더블룸, 공용시설, 1박 NZ$ 80 (61,280원) 

주차가능 여부 : 호스텔 내부 및 옆 길가에 주차

장점 : 내부 시설이 깔끔하고 주변 관광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

단점 : 딱히 없음

주요 관광지까지 거리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까지 전동퀵보드 약 5분

https://maps.app.goo.gl/VM5TynfFXJu4bHHt6

 

Bealey Quarter (previously All Stars Inn - Hostel & Hotel Accommodation) · 263 Bealey Avenue, Edgeware, Christchurch 8013 뉴

★★★★☆ ·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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